반려동물 병원비 비상금, 매달 얼마씩 모아야 할까?
강아지나 고양이가 아프지 않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가야 하는 시점과 그때 필요한 비용까지 우리가 미리 정할 수는 없습니다.
월세나 통신비처럼 매달 비슷하게 나가는 돈과 달리, 반려동물 병원비는 갑자기 생길 수 있습니다.
직접 돈을 모을지, 보험으로 위험을 나눌지는 그다음 선택입니다.
보험 대신 직접 모으고 싶다면
보험료를 계속 내는 것보다 내가 직접 돈을 모아두는 방식이 더 편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 경우 가장 중요한 건 그냥 저축하는 것과 병원비를 준비하는 것을 구분하는 것 입니다.
월급 통장에 돈이 섞여 있으면 생활비나 다른 소비로 자연스럽게 빠져나가기 쉽습니다.
그래서 직접 준비하기로 했다면 처음부터 반려동물 병원비를 위한 돈을 따로 분리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방법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매달 얼마를 모으면 될까?
모든 보호자에게 똑같은 금액이 정답일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내 생활비에 부담이 없는 금액을 꾸준히 분리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매달 일정한 금액을 1년 동안 모으면 이렇게 쌓입니다.
| 매달 준비 | 6개월 후 | 1년 후 |
|---|---|---|
| 3만원 | 18만원 | 36만원 |
| 5만원 | 30만원 | 60만원 |
| 10만원 | 60만원 | 120만원 |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히 많이 모으는 게 아닙니다.
실제 병원비가 생겼을 때 생활비나 카드값을 건드리지 않고 바로 사용할 돈이 따로 있느냐 가 핵심입니다.
직접 모으기의 가장 큰 약점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해서 바로 충분한 병원비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매달 5만원을 준비한다면 1년 뒤에는 60만원이 모입니다.
하지만 돈이 충분히 쌓이기 전에 치료가 먼저 필요해질 수도 있습니다.
결국 직접 준비 방식의 가장 큰 약점은 지금까지 모아놓은 금액까지만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그럼 보험이 더 좋은 걸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보험은 매달 보험료가 나가고, 가입했다고 해서 모든 병원비가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반대로 가입한 상품에서 보장하는 범위 안에서는 갑작스럽게 큰 치료비가 발생했을 때 개인이 한 번에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둘을 같이 준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반드시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작은 병원비는 따로 모아둔 비상금에서 사용하고,
갑작스러운 큰 치료비에 대한 위험은 보험으로 나누는 방식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매달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예상하기 어려운 지출을 관리하는 것 입니다.
비상금과 투자금은 따로 생각하세요
병원비처럼 갑자기 필요할 수 있는 돈은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주식이나 가상자산처럼 가격이 변할 수 있는 자산은 내가 돈을 사용해야 하는 시점에 가치가 내려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반려동물 병원비 비상금과 투자할 여유자금은 처음부터 목적을 구분해 관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나는 직접 모으는 게 맞을까?
마지막으로 이렇게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